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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통신망 훈련 ‘응답률 0%’ 수두룩…행안부・서울시는 수수방관

대형 재난은 수많은 인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낳습니다. 집단 트라우마는 물론, 인재의 경우 국격 추락 등 상상하기 힘든 사회적 비용도 뒤따릅니다. 반면 재난은 누군가에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되고, 재난 이후 정부 대책은 겉만 번지르르한 홍보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1조 5천억 원을 들여 구축한 ‘재난안전통신망’은 이태원 참사 때 사실상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범정부…

잘못 꿴 단추…1조 원 짜리 ‘무용지물’ 재난안전통신망

대형 재난은 수많은 인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낳습니다. 집단 트라우마는 물론, 인재의 경우 국격 추락 등 상상하기 힘든 사회적 비용도 뒤따릅니다. 반면 재난은 누군가에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되고, 재난 이후 정부 대책은 겉만 번지르르한 홍보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1조 5천억 원을 들여 구축한 ‘재난안전통신망’은 이태원 참사 때 사실상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범정부…

현장 영상, 112신고, 트윗으로 본 이태원 골든타임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10월 29일 이태원 일대를 촬영한 영상 3건과 촬영자 동선, 112 신고 11건, 이태원 관련 트위터 글 17,708건을 교차분석해 당시 현장 상황을 재구성했다. 분석 결과 이태원 참사 당일 저녁부터 위험 징후가 이어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악화됐다. 하지만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민안전을 위한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 안전 사고 우려는 점점 커졌으나…

‘예견된 참사’라는 언론, 참사 전에는 핼러윈 상품 홍보와 마약에 집중

이태원 참사 이후 상당수 언론은 ‘예견된 참사’라며 재난을 막지 못한 정부와 지자체를 비판하고 나섰다. 사고 하루 전이나 지난해 핼러윈 당시 이태원 상황 등을 보면, 예측 가능한 재난이자 인재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언론은 과연 참사 전에 핼러윈, 이태원과 관련해 무엇을 예견하고 어떤 보도를 했을까.  뉴스타파가 언론 보도 행태를 분석한 결과 ‘10만’ 인파가 모일 것이라는 기사는 많았지만, 다중밀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