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월) 저녁 8시, 서울 충무로 북카페뉴스타파에서 텔레그램 성범죄 N번방 사건을 추적해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 두명과 함께 세 번째 북토크를 열었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 추적기를 다룬 책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추적단 불꽃’은 책을 소개하면서, 1부에서는 자신들이 아직도 추적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를, 2부에서는 불과 단이 만나 불꽃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3부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인식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 각자의 자리에서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청중의 질문에 저자 ‘불꽃’은 “먼저 가까운 친구, 가족에게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계속해서 문제를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멈추지 않는 작은 관심이 모여 큰 불꽃이 일어나는 법이니까요.

북카페뉴스타파에서는 앞으로 매달 한 번씩, 함께 나누면 좋을 책을 선정해 저자를 모시고 북토크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북토크 소식은 뉴스타파함께재단 홈페이지와 북카페 SNS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북토크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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