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족벌-두 신문 이야기’ 특별 굿즈…’자유언론’ 상징 담아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가 다섯 번째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뉴스타파함께재단이 기획, 제작하고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공동연출을 맡은 영화 <족벌-두 신문 이야기>는 2020년 창간 100년을 맞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감춰진 역사를 들춰내고, 한국 언론 신뢰 추락의 기원을 찾아가는 탐사 다큐멘터리입니다.

뉴스타파함께재단은 영화 개봉과 함께 영화 속 핵심 장면의 하나-젊은 언론인들이 박정희 독재정권과 동아일보 사주에 맞서 자유언론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장면-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아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自由言論実踐宣言’(자유언론실천선언)‘독립언론실천선언’을 새긴 줄노트와 펜입니다. 

▲ 1974년 10월 24일 동아일보 편집국에서 열린 ‘자유언론실천선언’ 집회

1974년 10월 24일 오전 9시, 동아일보 편집국에 모인 언론인들이 ‘자유언론실천선언’을  외칩니다. 유신독재와 족벌사주의 언론통제에 맞서 ‘자유언론’을 실천하기 위해 저항을 시작한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날 동아일보 편집국에 걸린 <자유언론실천선언>족자는 이듬해인 1975년 3월 17일 새벽, 백여 명의 농성 언론인이 폭력배들에게 끌려나올 때까지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독재권력과 족벌사주에 의해 차가운 거리로 쫓겨난 기자들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해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이 들고 나온 족자는 동아투위 임시 사무실에 다시 걸렸으나 박정희 정권의 사찰과 압수수색 등을 거치면서 어느 순간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난 2018년, 영영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족자 원본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고 강정문 동아투위 위원의 유족이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것입니다. 이부영 동아투위 위원은 ‘중앙정보부의 압수를 피해 강 위원이 집에 숨겼는데 이후 병마에 시달리다 잊혀졌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동아투위는 자유언론투쟁의 상징인 이 족자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자유언론실천선언’ 족자의 필체를 최대한 살려 겉표지에 인쇄했습니다. 첫 장에는 자유언론실천선언문 전문을 실었습니다. 
▲ 2012년 1월 27일 뉴스타파 첫 방송

그리고 1974년 10.24 선언 이후 4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2012년 1월 27일,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오래 전 ‘자유언론실천선언’의 맥을 이어 비영리, 비당파 독립언론으로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뉴스타파는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에서 독립해 수많은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을 바탕으로 성역없는 탐사보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뉴스타파 후원회원의 소중한 회비로 제작했습니다.

영화 굿즈의 판매 수익금은 뉴스타파의 ‘언론개혁 프로젝트’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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