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족벌-두 신문 이야기’ 감독판을 추석 연휴 기간 무료로 전격 공개합니다.

길어서 못 보셨다고요? 그렇다고 언론개혁의 영상 바이블 같은 이 명작을 놓칠 순 없죠. 그래서…  

러닝타임 2시간 48분의 대작 <족벌-두 신문 이야기>를 감독판 3부작(편당 1시간 안팎) 시리즈로 추석 연휴 기간에 무료로 전격 공개합니다. 

이번 ‘족벌 감독판’은 극장버전 편집 때 매우 아쉽게 빠진 시퀀스까지 알차게 넣어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극장판과는 달리 총 3부로 구성돼 있어 시간 부담 없이 미니시리즈처럼 관람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한 번 시작하면 3부 전체를 정주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실 겁니다. 

3부작은 각각 ‘앞잡이’, ‘밤의 대통령’, ‘악의 축’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극장판에서 볼 수 없었던 조선일보의 나치와 히틀러 찬양 보도, 동아일보 사주의 ‘덕소 별장 비밀 파티’ 등을 추가했습니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입니다. 이 말은 언론의 시간, 기자와 기레기의 시간이 왔다는 것이기도 하죠. 언론이 바로 서지 않으면 정치도 검찰도 법원도 교육도 바로 설 수 없습니다. 

탐사다큐영화의 명가, 뉴스타파함께재단이 제작한 <족벌-두 신문 이야기> 감독판과 함께 보다 나은 세상을 생각하며, 행복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공개기간 : 9월 17일~9월 26일(10일간)

공개채널 : 뉴스타파함께재단 유튜브 채널


1부 앞잡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일제강점기에 일왕 부부의 사진을 일제의 주요 기념일 때마다 신문 1면에 올려 일왕을 받들었다. 조선일보는 제호 위에 일장기를 내거는 등 조선총독부 기관지 못지않게 일제에 충성했다. 하지만 두 신문은 해방 이후 줄곧 일제에 항거한 민족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다 1985년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느닷없이 ‘친일 공방’을 벌인다. 누가 더 ‘친일지’고 ‘민족지’인지 다투는 이전투구였다. 두 신문이 한사코 감추려 한 ‘일제의 앞잡이’ 역사를 추적한다.

2부 밤의 대통령
일제가 가고 두 신문 앞에 새로운 권력이 나타났다. 두 신문은 박정희, 전두환 군부 독재 정권에 굴복하고, 유착하면서 그 대가로 덩치를 키워 소위 ‘밤의 대통령’이라고 불린 영향력을 행사했다. 반면 권력과 사주에 맞서 자유언론을 지키려던 두 신문 소속 언론인 수백 명은 차디찬 거리로 쫓겨났다.

3부 악의 축
1987년 민주화 이후 확보된 언론 자유의 공간이 아이러니하게 족벌신문 사주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두 족벌은 정관계 및 재벌과 인맥, 혼맥으로 이어진 거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종편 등 수십 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불가사리’ 같은 권력이 됐다. 대통령 노무현은 언론개혁을 시도했으나 거대 기득권 언론 앞에 작고 외로운 섬일 뿐이었다. 두 족벌 미디어 기업은 ‘특판’, ‘기사형 광고’, ‘반사회적 광고’ 물량에서도 1,2위를 다툰다. 이들은 4대, 5대까지 세습을 하며 사회 공기인 언론기업을 패밀리 비즈니스로 전락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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