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파함께재단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시민 누구나 알아야 할,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나누는 시민교양프로젝트, ‘생존교양’ 강의입니다. 첫 시작은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가 열었습니다. 6월 1일 저녁, 충무로 북카페뉴스타파에 모인 시민들에게 김용진 기자가 가짜뉴스 감별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김용진 기자는 가짜뉴스를 걸러내기 위해 기사의 출처를 살피고, 의심하는 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관계자’, ‘소식통’ 등 불확실한 출처에 의존한 기사는 아닌지, 기자가 직접 취재한 내용이 아니라 ‘알려졌다’, ‘전해졌다’ 등의 문장으로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관찰하며 기사를 읽는 겁니다.
물론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한 일입니다. 악의적인 가짜뉴스는 목적 없는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고, 무고한 희생자를 낳고,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날카로운 시각, 비판적인 의식으로 뉴스를 보는 시민이 늘어나면 가짜뉴스가 설 자리는 점차 줄어들고, 오염된 언론 환경이 깨끗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함께재단 시민교양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이어집니다. 7월 11일(화)에는 생존교양 2. 박태하 작가의 ‘최소한의 맞춤법’ 강의를 합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생활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맞춤법을 쉽고 재밌게 짚어드립니다. 강의 신청은 7월 초, 뉴스타파 유튜브 등 공식 SNS로 받을 예정입니다. 디지털 인문학, 인공지능시대의 인간지능에 대한 심화교양 강의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함께 공유하고 고민할 만한 강의 주제가 있다면 함께재단에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