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알아야 할,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나누는 뉴스타파함께재단 시민교양프로젝트, ‘생존교양’. 첫 번째 강의는 지난 6월,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가 가짜뉴스를 찾아내는 노하우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가짜뉴스에서 살아남기> 였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글쓰기 전문 강사 겸 편집자로 활동하는 박태하 작가의 <열혈 시민을 위한 교양 맞춤법>입니다.

7월 11일 목요일, 하루종일 비가 내리던 날 저녁에 충무로 북카페뉴스타파에 열다섯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박태하 작가는 강의를 준비하며 전공도 아닌 맞춤법을 교양으로 듣기 위해 강의 신청을 한 분들을 떠올리며 ‘열혈 시민’ 이라는 제목을 붙였는데요, 늦은 저녁 시간 ‘극한폭우’를 뚫고 이곳에 모인 분들이라니, ‘열혈’시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태하 강사는 맞춤법이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정하는 규정이 아니라, 소리와 글을 최대한 덜 혼동되게 표현하려는 고민의 결과물이라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맞춤법’이란 단어 그대로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말과 글 사이를 가장 적절하게 맞추는 방법이라는 말입니다.
이어서 우리가 자주 틀리는 표현, 유용한 맞춤법 지식, 쉽게 기억하는 방법 들을 소개했습니다.

두 시간이 넘도록 빠짐없이 경청하며 질문을 이어간 시민들 덕분에 유쾌한 분위기 속에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뉴스타파함께재단은 시의성 있는 주제, 여러분과 나눌 만한 지식, 꼭 필요한 강좌를 구성해 시민교양프로젝트를 계속합니다. 새로운 강의 소식은 재단 유튜브,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듣고 싶은 강좌나 의견이 있다면 함께재단에 말을 걸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