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의 열매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③판문점…전쟁과 평화

판문점. ‘가끔 남과 북의 대표단이 만나 회의하는 곳’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 이 정도가 대다수 사람이 알고 있는 판문점이다. 판문점이 남과 북, 두 개의 주소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소수만 알고 있다. 판문점이 언제 어디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판문점의 변천사는 무엇인지, 판문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아는 사람은 거의…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②심리전…증오의 유산

“심리전의 목표물은 적의 육체가 아니라 정신이다.” 미군 선전영상인 ‘빅 픽처(Big Picture)’ 시리즈 중 ‘한국에서의 심리전’편 진행자는 심리전의 목표는 적의 ‘정신’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미군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매체와 상황을 동원해 심리전을 전개했다.  최악의 전쟁범죄, 민간인 학살도 심리전 소재로 활용 뉴스타파필름이 제작한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 2화 심리전’은 민간인 학살 현장에서 출발해 한국전쟁…

[당신이 보지 못한 한국전쟁]①초토화폭격..트라우마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유엔군 대표와 북한군·중국군 대표는 정전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같은 날 밤 10시에 발효됐다. 미군은 이날 협정 발효 직전까지도 전투기를 출격하고 북측을 폭격했다. 한국전쟁은 공중폭격의 시간이었다. 전쟁이 지속된 3년 1개월간 심각한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뜰 수 없던 며칠을 제외하고, 공중폭격이 멈춘 날은 거의 없다. 이 과정에서 미군은 군사 목표만 타격하는 전술폭격의…

경의선, 멈춰진 한반도 시계

이 작품은 뉴스타파함께재단과 리영희재단이 2020년 공동으로 선정, 제작비를 지원받아 제작한 첫 번째 독립 다큐멘터리이다. 두 재단은 자본과 정치권력에서 자유로운 독립 언론(인)을 지원하고, 망가진 언론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15 남북 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서재권 독립 감독이 제작한 다큐를 공개한다. – 편집자 설명 경의선, 한반도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철도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다. 특히 경의선은…

[대학생탐사공모] ‘상도동 이야기’ 2부. 도시의 끝자락으로

개발의 광풍이 몰아친 곳에는 필연적으로 철거의 상처가 남는다. 가진 것 없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철거민들이다. 이들이 떠난 곳에 들어선 수십억 원짜리 아파트에는 이들의 자리가 없다. 뉴스타파 대학생 취재팀은 도시개발이란 이름으로 2020년 세상에서 사라진 서울 동작구 상도4동 산65번지, 일명 ‘똥고개 마을’ 사람들을 취재했다. 철거 이후 뿔뿔이 흩어진 이들의 삶을 통해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란 해묵은 질문을…

[대학생탐사공모] ‘상도동 이야기’ 1부. 내몰린 사람들

개발의 광풍이 몰아친 곳에는 필연적으로 철거의 상처가 남는다. 가진 것 없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철거민들이다. 이들이 떠난 곳에 들어선 수십억 원짜리 아파트에는 이들의 자리가 없다. 뉴스타파 대학생 취재팀은 도시개발이란 이름으로 2020년 세상에서 사라진 서울 동작구 상도4동 산65번지, 일명 ‘똥고개 마을’ 사람들을 취재했다. 철거 이후 뿔뿔이 흩어진 이들의 삶을 통해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란 해묵은 질문을…

[뉴스타파 탐사보도연수] 민방 ‘대주주 보도’ 추적③ 최초 공개, 방통위에 잠든 ‘대주주 보도’ 보고서

한국 현대사에서 언론은 언제나 개혁을 요구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거짓과 혐오로 분열을 부추기고, 공익이 아닌 사익을 앞세운 탁류의 극한을 보여줍니다. 올해 1월 한 달 동안, 언론인을 꿈꾸는 4명의 청년이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탐사저널리즘 겨울연수>를 함께 보냈습니다. 예비 언론인들이 선정한 탐사 주제는 언론입니다. 무심코 흘러가는 지역의 민영 방송 뉴스 뒤에 숨은 ‘회장님’의 실체를 추적했습니다. 데이터 저널리즘과 취재 기법으로 벼려낸…

[뉴스타파 탐사보도연수] 민방 ‘대주주 보도’ 추적② 뉴스 가치: 모기업에 유리한가

한국 현대사에서 언론은 언제나 개혁을 요구받았습니다. 최근에는 거짓과 혐오로 분열을 부추기고, 공익이 아닌 사익을 앞세우는 탁류의 극한을 보여줍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언론인을 꿈꾸는 4명의 청년이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탐사저널리즘 겨울연수>를 함께 했습니다. 예비 언론인들이 과제로 선정한 탐사 주제는 언론입니다. 무심코 흘러가는 지역 민영방송 뉴스 뒤에 숨은 ‘회장님’의 실체를 추적했습니다. 데이터 저널리즘과 취재 기법으로 벼려낸 청년들의…

[뉴스타파 탐사보도연수] 민방 ‘대주주 보도’ 추적① 회장님, 우리동네 뉴스지배자

한국 현대사에서 언론은 언제나 개혁을 요구받았습니다. 최근 들어선 거짓과 혐오로 분열을 부추기고, 공익이 아닌 사익을 앞세운 탁류의 극한을 보여줍니다. 올 겨울 뉴스타파와 함께 한 예비 언론인들이 택한 탐사 주제는 언론입니다. 무심코 흘러가는 지역 민영방송 뉴스 뒤에 숨은 ‘회장님’의 실체를 추적했습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언론인을 꿈꾸는 4명의 청년이 뉴스타파에서 겨울연수를 함께 했습니다. 데이터 저널리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