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부산국제영화제 ACFM ‘뉴스타파 어워드’ 첫 수상작 발표

뉴스타파함께재단(이사장 김동현)과 뉴스타파(대표 박중석)는 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와 협업해 아시아의 독립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뉴스타파 어워드’를 신설했습니다. 수상작에는 1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중단편 다큐멘터리 버전으로 제작해 협업 프로그램 ‘목격자들’에 방송합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ACFM(Asian Contents & Film Market)에서 ‘다큐멘터리 WIP(Work in Progress) 쇼케이스’를 통해 총 16편의 프로젝트가 선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뉴스타파 제작진, 독립PD, 다큐멘터리 작가 등으로 구성한 ‘목격자들 심사위’에서 아래 작품을 제 1회 뉴스타파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  <Restless Farewell>, YANG Nan(중국)

밥 딜런의 노래 제목과 같은 양난 감독의 <Restless Farewell>은 중국 경제의 중심지 상하이로 이주한 비정규 청년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고향을 떠나 부모 세대와는 다른 장밋빛 삶을 꿈꾸지만, 불안정한 일자리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불투명한 미래를 고민하는 중국 청년들의 모습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 곳곳의 청년 세대가 공통으로 마주한 회색빛 현실과 삶의 불안을 함께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뉴스타파함께재단과 뉴스타파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리 시대의 모습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창작자들과 연대와 협업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뉴스타파 어워드 심사평]

2026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의 뉴스타파 어워드 선정작으로 중국 양난(YANG Nan) 감독의 <Restless Farewell>이 결정되었습니다. 10월에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ACFM에서는 총 16편의 프로젝트가 ‘다큐멘터리 WIP 쇼케이스’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된 작품 <Restless Farewell>은 시대와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접근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Restless Farewell>은 중국 경제의 심장부라고도 할 수 있는 상하이를 배경으로, 그곳에 이주하게 된 중국 청년 비정규 노동자들의 삶을 다룹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자신들의 출신 지역을 벗어나 부모 세대의 운명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청년들의 도시 정착 분투기는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이야기이며, 역시 그러한 경향이 강한 한국의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감독과 인물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한 진솔한 이야기, 동시대 중국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역동적이면서 위트있는 편집이 기대되는 프로젝트입니다

뉴스타파 어워드는 이러한 창작의 가능성을 격려하고, 아시아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새로운 연대와 협업의 기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선정된 <Restless Farewell>에 축하를 전하며, 작품을 완성해 나갈 양난 감독과 모든 다큐멘터리 창작자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6년 10월 13일

재단법인 뉴스타파함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