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 40기를 폐쇄할예정이다. 이미 2025년 12월 31일 태안화력발전소 1호기가 정지했고, 올해도 하동과 보령 석탄발전소의 폐쇄가 예정돼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석탄의 시대’는 끝나야 마땅하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일자리 같은 현실적 문제와 충돌한다. 석탄발전소는 기후위기의 최전선 현장이다.

석탄발전소는 오랫동안 ‘위험의 외주화’가 일상이된 공간이다.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이 홀로 근무하던 중 사고로 숨졌다. 정부가 나서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위험은 여전하다. 2025년 6월, 또다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한전KPS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석탄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석탄발전소 폐쇄와 위험의 외주화라는 이중의 위험 속에서,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농성과 파업, 소송, 기후정의운동과의 연대까지, 카메라는 그 지난한 시간과 과정을 따라간다.

<빛을 만드는 사람들>은 석탄발전소 폐쇄 국면 속에서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어떤 선택과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지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노동자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석탄의 시대가 끝나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그 전환의 과정이 또 다른 희생과 배제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것이 이들이 요구하는 ‘정의로운 전환’이다.
| 목격자들 프로듀서 | 장광연 한경수 송원근 |
| 프로듀서 | 강언주 |
| 촬영 | 남태제 이인섭 전찬영 |
| 공동연출 | 이인섭 전찬영 |
| 구성/연출 | 남태제 |
| 제작 | 발전비정규직다큐공동제작단 |
| 디자인 | 이도현 |
| 웹출판 | 허현재 |



